용기를 꿈꾸는 당신에게, 헬프(The Help, 2011)

2020. 3. 29. 23:02이 영화 어때?

헬프(The Help, 2011)

 

 

 

 

●영화명: 헬프(The Help)

●장르: 드라마

●감독: Tate Taylor

●개봉일: 2011년 9월 10일

●상영시간: 137분

 

 

 

# 줄거리

 

 

 

에이빌린은 평생 17명의 아이를 키운 가정부다. 그녀는 백인 아기를 키우고 달래는게 직업이다.

시간당 보수가 1달러도 안되는 가정부는 집에서 요리, 장보기 등 많은 업무를 한다.

그 당시 미시시피의 여자들은 유행처럼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다.

 

스키터는 일반적인 여성들과 다르게 자신의 꿈을 좇고, '잭슨 저널'이라는 잡지사의 살림 정보 칼럼 자리를 얻는다.

 

 

 

 

 

 

스키터, 리폴트, 힐리가 모두 속한 브리지 모임이 있는 날, 스키터는 그녀의 친구 힐리가 유색인 가정부용 화장실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가정 위생법에 대해서도 발의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브리지 모임에서 유일하게 이런 문제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건 스키터뿐

 

 

 

 

 

 

스키터 역시 유색인 가정부 콘스턴틴 손에 자랐지만, 콘스턴틴은 스키터에게 인생 누구보다 큰 힘이 되어주고 길러준 제 2의 어머니였다. 

스키터는 자신의 살림 정보 칼럼에 정보를 싣기 위해서 에이빌린과의 만남을 약속한다.

 

 

 

 

 

 

가정부들과의 유대관계가 깊어지면서 점점 유색인 가정부들의 부당한 대우를 알게되며, 가정부들의 삶에 귀기울게 되는데...

 

 

 

 

 

 

스키터는 브리지모임 친구들과 가정부들과 관계 사이에서 어떻게 될까?

 

 

 

 

# 한 줄 대사

너는 똑똑해, 너는 친절해, 너는 소중해. - 에이빌린
You is kind, you is smart, you is important. -Aibileen Clark
용기는 그저 용감한 것과는 다릅니다. 용기란, 육신이 연약해도 옳은 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See, courage... isn't just about being brave. Courage is daring to do what is right in spite of the weakness of our flesh. 

 

 

 

# 감상 후

1960년대 흑인 가정부들의 삶을 백인 사회에 낱낱이 알린 이야기이다. 지금으로부터 그렇게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닌데, 이 이야기 하나를 풀어내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자신의 아이를 돌봐야 할 시간에, 남의 아이를 키우는 심정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흑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유색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차별받던 그 시절(사실 지금까지도 유색인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다)

최근 코로나19가 발병하면서도 유색인들의 차별이 아직도 여전하다는걸 뉴스 기사에서 심심치 않게 보게된다.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다는 것, 그리고 용기를 내는 것은 대단한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닌 옳은 일을 행한다는 마음을 먹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