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1. 14:32ㆍ이 영화 어때?
주전장 (Shusenjo: The Main Battleground Of The Comfort Women Issue)
●영화명: 주전장 (Shusenjo: The Main Battleground Of The Comfort Women Issue)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미키 데자키
●개봉일: 2019년 7월 25일
●상영시간: 121분
# 줄거리
이 이야기의 감독은 한국인이 아니다.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이다.
토니 머라노는 일본 우익 사회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미국인 유튜버
그가 유튜브에서 미키 데자키에 대한 인신공격을 시작하면서, 이 영화의 첫 걸음이 시작되었다.
미키 데자키는 일본의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이후 일본 우익 신 민족주의자들과의 마찰을 빚게 된다. 그는 이 문제에 흥미가 생겼고, 곧 일본 내 우익 대표주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그들은 위안부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역사적 서술과 해석을 부인한다.
일본 위안부 문제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은가?
주전장을 볼 것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인권 vs 인권"
https://play-tv.kakao.com/v/399313943
play-tv.kakao.com
# 한 줄 대사
우리를 멈추게 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 쓸데없는 궁금증
Q. 주전장 뜻은?
영화 타이틀을 보고 갸우뚱했던 나는, 한자로 된 제목을 보고 정확한 뜻을 알게 되었다.
주전장(主: 주인 주 戰: 싸울 전 場: 마당 장)
일본 위안부에 대한 이슈의 주 전쟁터
# 감상 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시작부터 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르고, 마음이 아픈 주제가 바로 위안부
어떠한 말로 그 상처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라는 단어 자체를 꺼낸다는 것 조차 엄두가 나질 않는다
주전장이라는 영화는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서 역으로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영화인데, 마침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중이라 주말에 혼자 보러갔다.
주말 낮 시간에 나와 비슷한 생각으로 찾아온 관객들이 띄엄띄엄 앉아서 영화를 보는데, 보는 내내 참담하고 답답하고 화가났다.
이 주제를 일본계 미국인이 제작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다.
왜 그들의 논리는 '일본이 그랬을 리 없다'로 끝나는 걸까?
왜 그들의 만행을 후손들에게 감추기 위해 그렇게 더럽고 추잡한 짓을 하는걸까?
한국인으로써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감정적일 수 밖에 없는데,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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