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2. 21:56ㆍ한국, 여행에 빠지다
아빠와 남편과 함께한 짧은 1박 2일 강원도 여행에서 숙소를 찾았는데
라마다 속초 호텔이 부킹닷컴에서 약 17만원 정도에 예약할 수 있었어요.(조식 불포함)
조식은 필요하면 체크인 시 비용추가할 수 있답니다!(1인/ 32,000원)
아빠가 라마다 속초를 짓고 있을 때 본 적이 있다며, 한껏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좀 더 상세한 설명은 아래에 말할게요!
라마다 속초 호텔은 대포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근처에 횟집이나 시장에 가기 좋았어요.
우리가 갔던 날은 날씨가 좋지 않은 평일이었기에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돌아다니기에 괜찮았답니다!
2020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호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는데 기준이 궁금함;
●로비 전경
평일 오후 시간이라 매우 한산하게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어요!
로비에는 편하게 대기할 수 있는 의자들이 곳곳에 있었답니다.
이제 어딜가나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발열체크기
(앞에 서있어도 화면이 변하지 않았던 건 비밀;)
컴퓨터 사용이 급하신 분들을 위한 PC 두대도 준비되어 있었구요!
라마다 호텔 1층 로비 전경입니다.
●객실 내부
우리는 가장 높은 층인 20층을 배정받았어요!(살짝 기대)
들어가면 보이는 전망은 바다가 바로 보여 시원한 느낌이에요.
날씨가 궂었지만 파도 소리를 듣고 있기에는 좋았답니다.
욕실과 세면대는 분리되어 있고, 준비된 어매니티는
일회용 칫솔, 치약, 비누, 샴푸, 바디 등 기본적인 것은 있었어요.
칫솔, 치약은 챙겨다녀서 따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욕실은 아주 좁아요 욕실보다는 샤워부스 느낌
욕조 당연히 없음, 변기(비데 설치 有)
●솔직 후기
라마다 속초 호텔은 참 아쉬웠던 점들이 많았는데, 예약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래요!
1. 주차 이용 불편
평지에는 장애인 주차석만 6대정도 댈 수 있고 무조건 주차장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정말 상당히 좁아요.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입구에서부터 어려움을 느낄 것 같아요.
우리가 타고 있던 소나타도 바퀴를 몇번이나 스쳤는지;
2. 답답한 객실 크기
사진의 오른쪽이 바로 TV인데,
객실에 딱 들어가자마자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관에 비해서 내부는 조금 조잡한 느낌?
3. 어매니티 부족
분명 우리는 3인방을 예약했는데 핸드타올만 세개, 샤워타올은 두개, 샤워가운은 두개, 슬리퍼는 세개
제대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룸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어요
4. 변기 수압 낮음
사워기 수압은 괜찮았는데 변기 수압이 진짜 별로였어요
변기 물 내려가고 채워질 때도 이상한 소리가 나는데, 심지어 머무는 1박동안 변기가 막혀서 1층 로비로 화장실 가서 불편했어요.
5. 창문 밖 풍경은 good
하늘에 구름이 잔뜩껴서 더 멋있는 전경이었어요!
비오고 바람불어서 파도소리가 컸는데, 자체 ASMR 성공
다음에 다시 속초에 여행간다면 개인적으로 라마다에는 안 묵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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